서부 전선 이상 없다
이 영화는 고발이나 고백이 아니며,
죽음에 직면한 이들에게
이 영화를 통해
전쟁에 희생된 자들의
- 3만명
아니, 프랑스
러시아 포로들은
우체부!
전쟁이라고 일은 안 할 거야?
오늘 아침엔 편지도
죄송합니다, 마이어 씨
히믈스토스 아저씨
- 없네, 피터 군
그래, 가져가라구
여기 있습니다
- 뭐?
- 전쟁에 참가하나?
예비역 하사관이거든요
전쟁이 오래 가면
- 틀림없어
우리의 조국과 나라를 지키려면...
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
전력을 다해
적군을 물리치고...
올해가 가기 전에 승리를
이 얘기를 반복하게 되어
여러분은 조국의 생명이다
우리 독일의 철인들이지
조국의 부름을 받고
적을 물리쳐야 할 영웅이다
모두 일어나 조국을 지키라고
강요하는 건 아니지만
여러분은 분명
어느 학교 어느 학급의
학생들이 일어나야 한다면
바로 이 학교, 이 학급이
자부심을 가져라
누군가는 말할 거다
아직은 때가 아니라고
너무 어리니까,
헛되게 죽을 순 없다고...
여러분의 아버지들은
적에게 짓밟히는 것을
여러분의 어머니들은
조국을 지키는 일에
그건 아들들을 위한 일이
결코 아니다
조국을 위해 군복을
입는 건 명예로운 일이다
여성들에게 인기가
있어서라면 수치일 것이다
영웅에게 아첨하고픈
난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다
우린 스스로의 가치를
드디어 그 때가 왔다
전투에서는 무엇보다
최고가 돼야 한다
단기간의 전쟁이 될 것이며
피해도 적을 것이다
피해가 불가피하다면...
다음의 라틴 구절을 명심하자
수많은 로마인들의 입술에
오르내렸을 구절이다
(1930년 作)
모험은 더더욱 아니다
죽음은 모험이 아니기 때문이다
죽음으로부터 도망치지 못하고
이야기를 전하려 한다
- 러시아 포로가요?
날마다 더 많아진대
안 주고 갔어
오늘은 편지 없어요?
- 있잖아요
오늘이 마지막입니다
- 내일부터 없을 겁니다
- 네, 징집됐죠
나도 곧 징집될 거네
- 그럴 겁니다, 마이어 씨
단 하나
거두는 거네
안 됐지만
그런 생각이 들 거다
돼야 할 거라고...
가정과 부모가 있으니까
조국을 잊고 지내며
보고만 있나?
너무도 나약해
아들을 보내지 못하나?
생각은 없을 것이다
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고